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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군벌 갈등을 둘러싼 국제 정치 행위자들의 개입과 영향이슈 2023. 8. 30. 12:27
안소연
최근 국제 정치에서 수단의 군벌 갈등이 주요 이슈로 대두했다. 수단 정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인도주의 위기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수단 보건부에 의하면 지난 6월 기준 군벌 갈등 발생 이후 3천 여명이 목숨을 잃고 6천 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수단 군벌 갈등으로 300만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하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인도주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단의 군벌 갈등이 내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금번 수단 사태는 수단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Abdel Fattah al-Burhan) 장군과 민병대 신속지원군(RSF) 모함메드 함단 다갈로(Mohamed Hamdan Dagalo) 장군의 갈등으로 시작되었다. 이 둘은 2019년 발생한 수단 반정부 시위 확산 속에서 힘을 모아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Omar al-Bashir) 대통령을 축출하고 군부와 민간 세력 간 공동과도정부 수립에 기여한 파트너이자 동지였다. 그러나 수단의 공동과도정부는 2021년 부르한 장군 주도의 군부 쿠테타로 다시 해체되었다. 그 뒤 부르한 장군과 다갈로 장군의 사이는 급격히 틀어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다갈로 장군이 주도하여 민병대 신속지원군을 정부군으로 통합하는 문제를 두고 한때는 정치적 파트너 관계였던 두 장군의 갈등이 고조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현재의 군벌 갈등으로 발전되어 수단의 정치적 앞날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수단 군벌 갈등의 핵심 인물 ⓒwww.ft.com/content/b75628bb-e042-4116-8ba8-f6593d8432b3 수단 민병대 신속지원군은 2013년 결성되었다. 신속지원군은 세계 최대 비극으로도 꼽히는 수단 다르푸르 민간인 학살을 주도한 잔자위드 민병대에서 발전한 조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그 병력이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신속지원군은 다르푸르 지역의 금광 사업까지 장악하면서 신속지원군의 세력 확대에 더욱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신속지원군의 급속한 성장에 위협을 느끼자 다갈로 장군이 주도하는 정부군이 신속하게 신속지원군의 통합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번 수단 군벌 갈등은 단지 국내의 복잡한 정치적 사안만이 원인이 된 것은 아니다. 특히, 지난 2010년 아랍의 봄 이후 중동 지역에서의 국내 갈등이 주변 국가들의 개입으로 국가 간 대리전으로 변질되는 사례를 예멘, 시리아 내전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중동의 정치적 흐름이 금번 수단 군벌 갈등 양상에서도 나타나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특히, 수단 군벌 갈등에는 주변 국가들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국제 정치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세력들이 개입하면서 각자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국제 정치 행위자들이 수단 국내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그만큼 수단이 차지하는 정치-경제적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단은 먼저 북쪽으로 이집트, 북서쪽으로 리비아, 서쪽으로 차드, 남쪽으로 에티오피아, 그리고 홍해를 건너면 동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위치하는 중요한 지리학적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그 결과 수단은 아랍과 아프리카 모두의 영향권에 놓여 두 문화권의 성격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단의 공용어가 아랍어와 영어라는 점은 수단이 아프리카보다는 아랍 정체성에 더 근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수단은 세계 주요 수송로 중 하나인 홍해에 근접해 있다. 홍해는 수에즈 운하를 관통하는 해상 수송로로서 중동 지역에서 막대한 석유 자원이 생산되는 만큼 전세계 에너지 수송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또한, 홍해는 양쪽으로 아프리카와 중동을 모두 인접하기 때문에 해상로로써 뿐만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전략 요충지라고 평가받고 있다. 즉, 아랍과 아프리카의 중간지대, 홍해 인근에 위치한 수단의 지리학적 중요성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수단은 다양한 국제 행위자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연적 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수단의 지리적 입지ⓒwww.voanews.com/a/sudan-approves-oil-deal-with-south-sudan/1528283.html 한편, 중동을 떠올리면 먼저 석유 부국의 이미지가 생각날 것이다. 그리고 수단도 풍부한 천연자원의 보고로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수단은 원유 50억 배럴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는 나이지리아, 앙골라에 이은 아프리카 3위 석유 생산 국가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 주요 유전이 남수단에 위치하고 있어 2012년 남수단 분리 이후 수단의 석유 산업은 활기를 잃었다고 볼 수 있다. 남수단의 원유는 두 개 주요 멜루트(Melut), 무글라드(Muglad) 분지에서 생산되나 총 5개의 정제시설, 송유관, 항구 등 관련 인프라가 북수단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 수출과 관련된 북수단과의 원만한 합의 도출 및 대체 수송로 개발이 남수단 독립시 주요 이슈로 부각되었다. 이러한 수단의 방대한 석유 매장량은 중국이 일찌감치 수단으로 눈을 돌리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CNPC와 같은 중국 국영석유회사들이 수단 석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한편, 수단은 석유 자원 뿐만 아니라 광물 자원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 은을 비롯하여 구리, 철광석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특히, 수단은 아프리카 3위 금 생산 국가로 2021년 93톤의 금을 생산, 총 수단 수출액의 40%인 17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흔히 중동이나 아프리카에는 수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가 많다. 하지만 수단은 아프리카를 가로지르는 나일강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자원적인 측면에서 축복받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에너지, 광물 자원 뿐만 아니라 수자원도 상대적으로 풍부한 편이다. 특히, 수단의 수도 카르툼은 나일강이 청나일과 백나일로 분리되는 지점에 있다. 나일강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부룬디, 르완다, 케냐, 우간다, 자이레, 에티오피아, 수단, 이집트 10개국을 통과하는 아프리카의 주요 수자원 발원지라고 할 수 있다. 건조한 사막 기후를 지닌 아프리카 지역에서 나일강은 마치 생명수와도 같은 존재이다. 이에 따라 나일강을 둘러싼 국가 간 수자원 확보전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나일강의 상류는 지중해로 연결되는 이집트가 아니라 오히려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된다. 이에 따라 나일강 하류에 위치한 이집트는 상류 지점에서의 인위적 수량 변경에 대해 극도로 민감한 상황이다. 특히, 에티오피아가 2011년부터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댐 (GERD: Grand Ethiopian Renaissance Dam)’을 추진하면서 나일강 수자원 확보를 위한 주변국 간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이 댐의 건설을 통해 농업 및 공업 용수를 용이하게 확보하여 경제 부흥을 이루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집트는 이 댐 건설이 자국으로의 강물 유입량 급감을 초래하여 자국의 경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끼친다면서 댐 건설을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리고 양국 간 갈등 고조는 정치인들의 무력 사용 언급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수단의 경우 에티오피아로부터 저렴한 전력 수입과 홍수 피해 감소 효과를 이유로 에티오피아 댐 건설에 찬성하는 측에 속했었다. 하지만 최근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이 수단의 댐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에티오피아와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수단 주요 유전 위치ⓒworldview.stratfor.com/article/oil-reserves-sudan-and-south-sudan 수단 금광 위치 ⓒ www.middleeasteye.net/news/blood-and-gold-now-sudans-land-wars-have-spread-mining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며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한 이러한 특징은 축복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수단을 둘러싼 국내외 갈등을 고조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수단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큰 만큼 수단에 대한 다양한 국가들의 개입이 고조되고 이는 수단의 국내 갈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먼저 수단은 아랍의 정체성이 강한 만큼 주변 아랍 강대국의 정치적 영향권 아래 있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홍해를 인접하고 국경 지대에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걸프 국가의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는 아랍 에미리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아랍의 봄 이후 걸프 국가들의 외교 전략 주요 기조는 이란 세력 확장을 억제하고 이슬람주의자의 부상을 억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는 걸프 국가들의 대 수단 외교 정책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아랍 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단 오마르 전 대통령 축출 이후 정치적 공백기를 틈타 이슬람주의 세력이나 이란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막고자 하였다.
걸프 국가들 중 수단에 가장 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국가는 먼저 아랍 에미리트이다. 아랍 에미리트는 표면적으로는 수단 민간 정부를 통한 안정적 정치 이양을 지지해왔다. 민간 정부에 의한 원활한 정치 이양을 지지하는 영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로 구성된 4자 위원회(Quartet Committee)의 구성원 중 하나로 수단의 안정적인 정치적 전환을 지지해왔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아랍 에미리트는 수단군과 신속지원군 둘 모두와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동안 아랍 에미리트는 리비아 내전과 예멘 내전 등 역내 분쟁에 관여해왔다. 수단군과 신속지원군은 예멘 내전에도 용병으로 참여하였으며 사우디 국경에서 후티 반군의 유입을 차단하는데도 참여하였다. 아랍 에미리트는 석유 수익으로 창출하는 막대한 경제적 부와 비교했을 때 인구나 영토 규모는 적은 소국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사력을 평가할 때 인력 부문이 부족할 수 있기에 주변 국가인 수단의 용병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아랍 에미리트는 신속지원군 용병들에게 물질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외국 용병을 통한 군사력 보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멘에 대한 군사 작전에 신속지원군 용병을 파병하면서 이들에 대한 파병 비용을 아랍 에미리트가 부담하였다. 그 결과 신속지원군이 성장하게 된 결정적 요인이 되었을 수도 있다. 수단은 천연자원이 많을 뿐만 아니라 나일강 수자원을 기반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영토가 작고 건조한 사막 기후인 아랍 에미리트는 식량 확보 차원에서도 수단이 중요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아랍 에미리트는 지속적으로 수단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수단군과 신속지원군 모두 근접거리에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지만 신속지원군과 더 밀접하다는 평가가 더 우세하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아랍 에미리트와 비슷한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도 겉으로는 민간 정부를 통한 정치적 이양을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수단군 및 신속지원군 모두와 관계를 지속하는 양면 전략을 취하고 있다. 홍해에 인접한 수단의 정세불안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왜냐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경제 개혁 프로젝트가 홍해 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단을 예의 주시하면서 수단의 모든 정치 세력과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였다. 특히, 최근 빚어진 군벌 갈등을 중재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가 역내 패권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자 하려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수단과 직접적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집트는 수단 국내 갈등에 아마도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국가 중 하나일 것이다. 이집트는 수단과 연대하여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댐 건설을 저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집트는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수단 정부군과 지속해서 협력해왔다. 이는 엘시시 대통령이 이집트 정규군 출신으로서 민병대 출신의 다갈로 장군 보다는 정규군 출신의 부르한 장군과 더 많은 유대감을 느꼈기 때문으로도 분석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수단 군벌 갈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다. 이는 현재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도 군사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장악한 만큼 현재의 수단 군벌 간 갈등이 엘시시 정권에 어떠한 형태로든 영향력이 미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주변 역내 국가가 아닌 국제 정치 주요 강대국들은 수단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가? 이미 국제 정치는 미국 주도의 단극 시대가 끝나고 러시아, 중국 등 다양한 세력이 부상하며 다극화 시대로 접어든지 오래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국제 정치의 새로운 현상은 중동에서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먼저 수단에 적극적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나라는 러시아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 개입을 시작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보여 왔다. 수단을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바라보고 러시아는 수단 독재자 바쉬르 대통령 때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수단에 인접한 홍해 수단항(Port Sudan)에 군사 기지 건설을 위해 바쉬르 대통령이 물러난 뒤에도 새로 정권을 장악한 군부 세력과도 관계를 지속해왔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한 러시아 와그너 용병대는 리비아 내전 가담에 이어 다갈로 장군이 이끄는 수단 용병대 신속지원군이 보유한 다르푸르 금광 채굴권을 확보하면서 수단에서의 경제적 이권을 누려왔다. 즉, 최근 신속지원군의 놀라운 성장 이면에는 이렇게 외국의 지원과 개입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국은 최근 중동에서 발을 빼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줄어든 미국의 영향력이 이번 수단 군벌 갈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은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사우디나 아랍 에미리트 같은 주변 국가들이 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의도적인 중동 떠나기 정책의 일환일 수도 있지만 이미 중동 내에서 줄어들고 있는 미국의 정치적 영향력 때문에 수단 문제 개입에도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한편, 중국은 수단의 석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 중국 중재로 사우디-이란 관계 정상화에 극적인 합의를 도출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중동 내에서 정치적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이 떠난 틈을 타서 중국은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수단 사태에서도 중재 역할을 함으로써 메나 지역에서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려는 계기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수단 군벌 갈등 악화 ⓒwww.bbc.com/news/world-africa-65787541 이처럼 수단의 군벌 갈등은 단지 국내의 복잡한 정치 세력 간 다툼에서 시작됐다고 단순화하기에는 어렵다. 최근 중동 지역 내 국내 정치 갈등이 외부 세력의 개입으로 대리전의 형태로 변화한 사례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듯이 수단의 국내 정치 갈등도 비슷한 상황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취약한 국내 정치 기반은 외부 세력의 개입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고 이는 국내 정치 갈등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현재 수단 군벌 갈등도 주변 아랍 국가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등의 다양한 국제 정치 세력이 개입하면서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치 세력 간의 갈등 속에서 인도주의적 위기는 더욱 심화되며 결국 무고한 시민만이 희생양이 되는 악순환이 수단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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